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일인지 아닌지를 늘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너는 이미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알고 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받아들여지고 사랑받고 싶다는 바람에서 무슨 일을 하면, 그리고 이런 인간적인 바람이 커지도록 내버려 둔다면 하나님은 더이상 네 곁에 계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인간의 바람과 욕망은 끝이 없어서 이에 굴복하면 할수록 더욱 커질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생활한다면 너는 하나님의 평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 Henri Nouwen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중에서

  나의 마음 속에는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나의 행동이나 일에 대해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때로 그런 일의 시작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지만, 일이 계속되고 나의 노력과 쌓이고 시간이 흘러갈 수록 사람들의 좋은 평과와 인정을 구하는 마음이 내 마음 속에 크게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인정을 구하는 마음은 나를 괴롭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뜻만을 구하고, 하나님의 인정만을 구하는 삶을 살기란 지금 제게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세상에서 사는 한 그것은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위의 글귀처럼 사람의 인정을 구하는 것은 진정으로 영혼을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겠지요. 사람으로부터의 인정으로 영혼을 채워갈 수록, 영혼은 더욱더 목마를 것이라는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도 합니다.

  사람으로부터의 인정과 사랑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일을 하고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선물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마음을 채우고 그것을 추구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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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리버리둥이
  "내가 할 일은 백지의 하단에 서명하는 일이라는 걸 이제 깨달았소. 하나님이 뭐라고 쓰시든 그대로 할 거요. 하나님이 내 인생이 계속되는 동안 이 백지 계약서에 뭐라고 쓰실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난 오늘 서명을 마쳤소이다."
  - 폴 투르니에 <모험으로 사는 인생>

  교만이라는 것은 나의 인생을 내가 조종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 자아를, 내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 분의 인도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을 나의 의지와 나의 감정대로 이끌어 가는 것이 더 안전하고 더 나을 것이라 여기는 것입니다. 인간의 교만은 그곳에서 시작을 합니다.

  내가 인생을 꾸려갈 때의 잘못됨을 알고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덧 나의 인생을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세상의 바쁨과 환경을 탓하면서, 그냥 그 물결에 정신없이 내 인생을 흘려보내기도 합니다. 아니, 그렇게 사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의 나의 마음을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보다, 내 뜻대로 사는 것이 낫다'라는 생각이 마음에 깔려있음을 깨닫습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그것이 교만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나를 내려놓을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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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리버리둥이
  예멘에서 피랍되었던 우리 나라 여성 분의 사망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떤 단체에 의한 것인지, 어떠한 목적으로 사람들을 납치해서 살해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랍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주검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놀랐고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그렇지만, 나라가 혼란스럽고 여러 가지 큰 일이 많아서인지, 이 사건은 잠깐 소개가 되고 묻혀버리더 군요. 별로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도 없고요. (다르게 생각하면 유족들에게는 그것이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만...)

  우리 나라 사람이 외국에서 피랍된 뒤에 살해되는 사건이 다시 일어나서 마음이 아픕니다. 또한, 그렇게 죽임을 당한 사람들이 선한 뜻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것을 베풀기 위해서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이 더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선한 의지와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생명이 폭력과 광기에 사라져야만 했다는 것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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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리버리둥이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줄여서 언소주)의 성명서입니다. 이 나라는 국민의 마땅한 권리에는 죄를 지우고, 악한 언론과 기업은 감싸고 돌고 있습니다. 거짓된 글로 사람들을 호도하는 악한 언론들은 사라져야 합니다. 그것이 나라와 나라를 사는 대다수의 국민들을 위한 길입니다.

  ■ 언소주 성명서(6.12일) ■

   소비자 불매운동에 대한 검찰수사와 조중동의 악의적 보도에 관한 항의 성명서


  금번 언소주의 불매운동에 대하여 검찰이 피해실태 조사에 나섰다고 한다. 소비자의 불매운동이 위법인가? 불매운동으로 기업의 영업에 손실을 입혔다면 그것이 불법 행위인가? 불매운동을 벌이되 영업에 손실을 입히지 말라는 말인가? 소비자는 소비만할 뿐 제품에 대한 불만과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행위에 대하여 의사를 표시하면 안 된다는 말인가?

  대한민국 국민 노릇하기 참으로 구차스럽다. 대한민국 소비자 노릇은 더더욱 한심하다. 검찰은 이번 기회에 소비자들 개개인의 취향이나 의지, 필요에 의한 소비행태에 대해서도 위법성을 따져보기 바란다. 어찌 감히 일개 국민 주제에 신성 불가침한 100대 기업의 영업에 손실을 끼칠 수도 있는 소비성향과 취향, 의지 따위를 가질 수 있느냐고 국민들을 하나하나 불러 들여 철퇴를 가하시라. 소비자가 자신의 의지대로 불매를 하는 것이 위법이면 자신의 의지대로 소비를 하는 것도 불법이다.


  어떤 법리를 적용해 포승줄로 엮어 넣을 수 있을지 참으로 불가해한 소비자 불매운동의 위법성을 따지기 앞서 명명백백 공정거래법 위반인 조중동의 경품과 무가지 살포부터 처벌하라. 하루가 멀다하고 주택가 곳곳에서 마주치는 것이 현금과 상품권을 들이밀며 구독을 권유하는 조중동 지국의 영업사원들이다. 과연 경품과 무가지 없이 조중동이 지금의 구독자 수를 유치할 수 있다고 보는가? 경품과 무가지가 없다면 조중동의 구독률은 지금의 3분의 1, 아니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고 감히 장담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굳이 우리 국민 일반이 이렇게 번잡스럽고 수고스러운 불매운동에 진을 뺄 이유가 없다. 검찰이 조금만 신경 써서 아주 사소한 수고를 베푼다면, 그리고 검찰 본연의 임무에 손톱만큼만 충실하다면, 국민들의 녹을 먹는 은혜에 천만 분의 일만 보답한다면 아주 간단히 해결될 문제다.


  그러나 당신들은 조중동의 검찰이지 국민의 검찰이 아니다.


  언어폭력과 사이버 폭력도 고소고발 없이 물리적 폭력에 준해 엄정대응 하시겠다고 했는가! 일단 검찰과 경찰의 엄연한 ‘물리적 폭력’부터 엄정하게 대응하라. 6월 10일, 시청 집회에서 보여준 그 무시무시한 방패찍기와 삼단봉부터 엄정하게 처벌하라. 그래도 정히 언어폭력과 사이버 폭력을 '자의적’으로 갖다붙여 처벌하고 싶다면 감히 국민에게 ‘빨갱이’이니 ‘조폭’이니 ‘폭거’니 ‘불순세력’이니 망언을 일삼는 조중동의 언어폭력부터 조사하라. 국민들에게 쏟아 붓는 저 무지막지하고 흉물스러운 말의 폭력부터 당장 멈추게 하라.


  조중동에게 묻는다. 광고주가 어떤 매체로 광고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자유시장체제의 존중하여야 마땅한 권리라고 했는가?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소비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자본주의 체제하에 바탕으로 깔린 소비자의 권리이다. 광고효과가 많은 매체를 선택해 광고를 내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선택이라고 했는가? 제품을 불매하는 것도 소비자의 당연한 선택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기업은 내고 싶은 매체에 광고를 내라. 소비자는 특정 매체에 나는 광고의 제품을 사지 않겠다. 안 된다고? 특정 매체에 광고를 내든 말든 너희들은 찍소리 말고 지갑을 열으라고? 여기가 북한인가? 왜 안 된단 말인가!


  검찰은 눈치볼 것 없이 마음껏 처벌하라. 지금은 우리 국민들에게 처벌과 엄벌과 폭력과 겁박의 시절이 아닌가. 인정한다. 우리 국민들이 당신들에게 하찮은 존재라는 것을. 우리의 힘이 공권력과 자의적인 법해석과 금력과 권력 앞에 무력하기만 할 뿐이라는 것을. 그러니 마음껏 잡아가고 마음껏 삼단봉을 휘두르고 마음껏 포승줄로 잡아매라. 덕분에 우리는 가공할 속도로 깨어나고 있고 눈을 뜨고 있다. 당신들의 공덕이 크다. 마음껏 당신들이 가진 힘을 즐기고 폭주하라. 국민들의 힘이 당신들의 힘을 능가하는 그런 세상이 오면 반드시 그 과오를 물을 것이다. 당신들의 과오를 철저하게 물은 뒤에 ‘화합’할 것이고 ‘상생’할 것이다.


  지금 우리 국민들의 정서가 얼마나 험악하고 스산한지 깨닫지 못 하는 우매한 집단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덕분에 국민들의 공분이 커져가고 있고 행동과 실천으로 삶의 방향을 트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극히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100대 기업에게 고한다. 내키지도 않는데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 정론매체에 광고할 필요 없다. 울며 겨자먹기로 매출 효과도 크지 않은 매체에 광고비를 낭비하지 마라.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에 억지 춘향으로 ‘귀 기울일’ 필요 없다. 우리는 당신들 기업이 우리 국민들의 의사를 따듯하게 존중해 주기를 바라고 소비자들의 변화를 공손하게 받들어 주기를 바랐다. 당신들 기업의 제품 대부분을 소비하는 주체로 당신들의 애정과 지지를 바랐다.


  우리의 요구를 압박과 무력행사로 받아들였는가! 그래서 지금 국민들이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고 무엇에 분노하고 무엇에 서글퍼 하고 있는가에 상관없이 귀찮고 곤혹스럽고 괘씸하기만 한 것인가. 당신들의 광고 집행 권리를 인정한다. 자유시장체제 하의 광고주 권리를 십분 행사하라. 우리는 그저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할 뿐이다. 당신들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소비자의 권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번 기회를 빌어 당신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오로지 실천과 행동으로만!


  2009년 6월 12일

  언론소비자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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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리버리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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